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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길게 내려오는 순혈집안으로,

마법세계 내의 세력이 크지는 않지만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머글계에서는 호숫가와 그 주변 영지를 관리하는

후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대로 레이나우드는 귀족들의 사교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자연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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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인 자리가 아니면 나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덕분에 중앙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마법사 가문인 레이나우드에게는 다행인 일이었다.

레이나우드 가의 본채는 커다란 호수의 주위에

위치해있으며, 다른 별장들도 호수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머글들은 본가를 찾을 수 없다.

 

레이나우드는 예로부터 그들만의 틀을 만들고,

그것을 사랑하며, 그것만을 지켰다.

그 틀이 지금은 가주의 형태가 되었는데,

때문에 가문의 사람들은 그런 가주의 의견에

절대 반발하지 못한다.

대대로 가주는 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

맡아왔고, 그에 성별의 규제는 없었다.

그것은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가주는 그의 이모이다.

나이아스의 엄마와는 친자매.)

 

개인의 사상을 존중하는 가문이지만 만약 그것이

가주에게, 가문자체에 타격을 입힌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것 또한

레이나우드의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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